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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故김홍영 검사 모친 꽃다발 공개…"소명 완수"(종합)

송고시간2020-11-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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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에서 추 장관은 청사 현관과 청사 내 복도에 늘어선 꽃바구니들을 바라보고 있다.

게시글에는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 퇴근길에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 멈춤"이라며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는 글이 적혀있다.

게시글에 `장관님'이라는 호칭이 붙은 걸로 보아 해당 계정은 비서진이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 장관 인스타 계정에 새 글이 올라오기로는 지난해 9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를 놓고 지난달 말 대검청사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300여개 늘어선 것을 의식해 `맞불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추 장관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고(故) 김홍영 검사의 모친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추 장관은 "돌아올 수 없는 길로 아드님을 황망히 보내고도 제게 위로의 꽃을 보내시지 송구스럽고 몸둘 바 모르겠다"며 "어머니의 꽃을 보면서 저를 추스르고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되새기겠다"고 적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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