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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G20 정상회의서 협력 강조…"코로나 방화벽 세워야"

송고시간2020-11-2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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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G20 정상회의 참석한 시진핑 주석
지난해 3월 G20 정상회의 참석한 시진핑 주석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 방화벽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팬데믹 극복과 성장·일자리 회복'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현재 국제 정세는 변화가 빨라지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팽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 방역을 일상화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과 안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우리는 우선 각자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적지 않은 G20 회원국은 코로나 백신 연구와 생산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백신 연구와 관련해 회원국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 협조하고 공평하게 백신을 분배해야 한다"면서 "각국이 백신 개발과 연구, 생산, 분배의 각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또 세계 경제 회복과 관련해 "각국은 세계 경제 운용의 맥락을 통하게 하고 코로나 방역을 제대로 하는 전제하에 글로벌 생산망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신속통로 등 인적 교류를 편리하게 하도록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경제의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며 "코로나19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등 신기술과 신산업, 신플랫폼, 온라인 교육, 원격 의료 등 언택트(비대면) 경제를 전면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포용적인 발전을 해야 한다"며 "중국은 개발도상국의 방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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