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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확진 해양경찰관 접촉한 유흥업소 종사자 6명 감염(종합2보)

송고시간2020-11-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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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학원·인천 사우나 관련 확진도 늘어…누적 29명

사우나 가고 설명회 참석(CG)
사우나 가고 설명회 참석(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홍현기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해양경찰관과 접촉했다가 유흥업소 종사자 6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연수구에 사는 A(44·여)씨 등 유흥업소 종사자 6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 유흥업소 종사자 6명은 지난 20∼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해경서 소속 경찰관 B(49·남)씨 등 2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해운업체 관계자(57·남)와 이달 중순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구 모 고등학교 교사 C(51·남)씨도 지난 20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평구에 사는 C씨는 해당 고교의 2학년 담임교사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C씨가 이달 18∼20일 학교에 출근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학교 재학생들에게 등교를 중단하도록 조치를 했다.

또 재학생 178명과 교직원 14명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서울 노량진에 있는 한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 확진자(35·남)가 다녀간 인천 남동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늘고 있다.

해당 사우나를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52·남)의 직장동료 2명도 이날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추홀구 주민 D(30·남)씨는 앞서 확진된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의 또 다른 수강생(32·남)과 미추홀구 한 독서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량진 학원이나 남동구 사우나와 관련한 인천 지역 확진자는 이날 현재 모두 29명이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 13명의 거주지와 근무지 일대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13명을 포함해 모두 1천240명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Kin2CK3u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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