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명 확진…확진자 접촉 2명·해외입국 1명

오수희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밤새 부산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과 해외입국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전 10시 기준 3명(632∼63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633, 634번 확진자는 충남 778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충남 778번 확진자는 부산 거주자로 최근 충남지역을 방문했다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두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충남 778번 확진자와의 접촉 시점과 장소, 빈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두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 시점과 이후 동선을 조사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은 최근 지역 내 감염은 주춤하지만, 수도권과 타지역 연관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632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러시아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634명으로 늘어났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3 09: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