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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서 부산항 들어온 러 선박 2척서 6명 확진

송고시간2020-1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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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방역 비상
항만 방역 비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국립검역소는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2척에서 확진자 6명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에 입항한 샨스104호(673t·승선원 24명)에서 4명, 브토브스크(4천347t·승선원 86명)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 배 모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배들은 하역 작업과 수리를 위해 감천항에 입항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지고, 나머지는 선내 격리에 들어간다.

이들과 관련해 접촉한 내국인은 없다고 검역소는 밝혔다.

검역소 측은 입항 시 내국인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고,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것과 관련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2천∼3만명에 달하면서 부산항 입항 뒤 확진 판정을 받는 러시아 선원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 27척에서 확진자 241명이 나왔다.

이중 러시아 선박은 25척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은 219명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Kin2CK3ulg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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