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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송고시간2020-11-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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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부터 적용…강원지역 4개 시군 시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 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PG)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춘천시는 23일 오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격상 조건에 부합된다고 판단해 중대본·강원도와 협의를 거쳐 24일 0시부터 1.5단계 거리두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결정이 지역사회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춘천시는 확진자가 잇따른 지난 21일부터 자체 운영하는 체육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과 행사를 통제하는 등 공공 분야에서는 1.5단계에 상응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n차 감염 (GIF)
코로나19 n차 감염 (GIF)

[제작 남궁선]

하지만, 이날 오전 한 회사 직원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우려돼 이 같은 조치에 들어가게 됐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려했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이 되고 있고, 춘천 상황도 매우 좋지 않다"며 "이달 들어 3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일주일간 32명이 확진돼 감염 상황도 집단시설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춘천시 코로나19 대응 회의
지난 21일 춘천시 코로나19 대응 회의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현 상황에서 머뭇거리면 전국적인 확산 상황과 맞물려 지역 방역 체계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안간힘으로 버티고 있는 시민 안전과 소상공인 경제가 치명상을 입게 된다"며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해주시고 특히 모임 때 식사를 통한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방역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춘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강원에서는 앞서 시행에 들어간 원주, 철원, 횡성과 함께 4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Kin2CK3ulg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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