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3호기, 변압기 문제로 출력 낮춰 가동…원자로 정상

장덕종 기자 기자 페이지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한빛원전 3호기 변압기에 문제가 발생해 출력을 낮추는 감발에 들어갔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한빛 3호기의 출력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다.

발전소 외부에 설치된 변압기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해 전기 공급을 줄이려 감발에 들어갔다고 원전 측은 설명했다.

80％까지 출력을 낮추고 문제가 계속되면 보수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원자로는 정상 가동 중이다.

한빛 3호기는 격납건물 공극(구멍) 보수·정비로 2년 6개월 동안 가동이 멈췄다가 지난 14일 발전에 들어갔다.

현재 한빛 6기(1∼6호기) 중 2기(4·5호기)가 가동이 멈춰 있다.

4호기는 격납건물 공극 문제로 3년 넘게, 5호기는 최근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사실이 드러나 조사가 진행 중이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4 15: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