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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부산서 초등생 3명 확진…학교 방역 비상

송고시간2020-11-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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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A초등학교 확진 후 학생 교직원 278명 검사

강서구 같은 반 초등생 2명 감염 원격수업 전환

코로나19 '생활방역' (PG)
코로나19 '생활방역'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부산에서 이틀 사이 초등학생 확진자 3명이 발생해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동래구 A초등학교 B학생(부산 65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B학생은 지난 14일 인후통 증상이 있어 15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23일 인후통 증상이 재발해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학생은 23일 등교해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실을 방문해 보건교사로부터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라는 지도를 받고 이날 오전 9시30분 귀가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B학생은 건강 상태 자가 진단 결과 정상으로 나타나 등교했고, 학교 내 발열검사(등교, 점심 전, 방과 후 교실 입실 전 검사)에서도 정상이었다.

이 학생 동생도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해당 초등학교에 방역하고 24일부터 이틀간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27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앞서 22일 강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학교도 23일부터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24일 유치원, 초·중·고 학교 관리자에게 학생과 교직원들이 등교 전 건강 상태 자가 진단을 반드시 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학교 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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