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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7일 만에 한 자릿수 확진…요양병원·해외입국 수도권 접촉

송고시간2020-11-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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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군부대발·춘천의 지역대학과 회사 집단 발생은 소강 국면

(춘천=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이상학 양지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최대인 47명을 기록한 강원 확산세가 하루 만에 한 자릿수로 주춤했다.

춘천 코로나19 검사
춘천 코로나19 검사

[촬영 양지웅]

확진자가 폭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인 철원의 군부대발 집단 발생과 춘천 지역대학 및 회사의 'n차' 감염은 이날 다소 주춤했다.

2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속초 2명, 춘천과 횡성 각 1명씩 등 모두 4명이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567명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발생한 것은 지난 17일 5명 이후 일주일만이다.

전날에는 철원 군부대 확진자 32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하루 최다인 47명을 기록했다.

춘천에서는 이날 신사우동에 거주하는 5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23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우려됐던 춘천의 한 회사와 관련한 확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춘천의 한 회사에서는 서울 거주자와 그의 직장 동료 5명 등 6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우려됐다.

하지만 이 회사와 관련해 343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춘천 누적 확진자는 70명이다.

일부 병동 코호트 격리 요양원
일부 병동 코호트 격리 요양원

[촬영 양지웅]

속초에서는 경기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여성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서 10대 환자 등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고, 속초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횡성에서는 지난 22일 해외에서 입국한 6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횡성 확진자는 주소를 서울에 두고 있지만 횡성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코로나19 격리 음압병상은 172개 중 125개 병상에 확진 환자가 입원 중이고, 사용 가능한 병상은 47개다.

환자 폭증에 대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춘천의 강원도인재개발원에 마련한 생활치료센터에는 1명이 입실해 있고, 64명은 경기도 광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이밖에 전날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철원 군부대 간부와 병사 등 32명은 경기도의 생활치료센터와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각각 나뉘어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군인 30여 명 무더기 확진…부대 통제 중
군인 30여 명 무더기 확진…부대 통제 중

[촬영 양지웅]

jle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nXy08BiT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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