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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UAE 왕세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아

송고시간2020-11-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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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합의 덕분인 듯…이스라엘 총리실 "북아일랜드 트림블 경이 추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가 내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았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의 데이비드 트림블 경(卿)이 네타냐후 총리와 무함마드 왕세제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다.

트림블 경은 1998년 북아일랜드의 신·구교 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트림블 경은 네타냐후 총리와 무함마드 왕세제가 양국 수교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UAE는 올해 8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외교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UAE는 이스라엘과 수교에 합의한 첫 걸프 지역 아랍국이자 아랍 국가 전체로는 이집트(1979년), 요르단(1994년)에 이어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아랍권 이슬람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이유로 오랫동안 이스라엘과 적대적 관계를 이어왔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3명 나왔다.

메나헴 베긴 전 총리는 이집트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공로로 1978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1994년에는 당시 이츠하크 라빈 총리와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팔레스타인자치정부를 출범시킨 오슬로협정을 끌어낸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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