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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정권이양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속 상승세

송고시간2020-11-2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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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 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정권 이양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 상승한 6,432.1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3% 오른 13,292.44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 뛴 5,558.42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508.31로 1.3% 올랐다.

이날 시장은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불어온 훈풍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에 대한 정권 이양 작업에 협조하라고 지시하면서 대선 결과 불복에 따른 정치적 교착 상태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바이든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차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4∼2018년 연준을 이끈 옐런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경기 부양을 주도한 시장친화적 인사로 꼽힌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백신 개발 소식이 여전히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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