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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서울 마포구 모텔서 방화로 2명 사망·9명 부상

송고시간2020-11-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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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포구 모텔 화재 현장
25일 마포구 모텔 화재 현장

[촬영 임성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25일 오전 2시 39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3층짜리 모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모텔 안에 있던 주인과 손님 등 15명 중 1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2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화재는 1층에서 장기 투숙했던 60대 남성이 모텔 주인과 말다툼을 한 뒤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남성은 방화 직후 병원에 이송되던 도중 자신이 불을 냈다고 자백해 경찰에 검거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31대와 인력 119명을 동원해 오전 4시께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8_xWm7Xu40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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