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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제천서 일가족 등 6명 코로나19 확진…고3 수험생 포함(종합)

송고시간2020-1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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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모임·김장모임 통해 전파…확진 학생 다니는 학교 등교중지

(청주·제천=연합뉴스) 박종국 박재천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가족단위로 6명 추가됐다.

청주 확진 일가족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포함됐다.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검사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와 배우자인 40대 B씨, 자녀인 20대 C씨와 10대 D군이 전날 검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지난 14∼15일 천안의 지인 모임에 참석했다가 전북 전주 6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가족 모두 검체 검사를 받았다.

청주 모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D군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수능을 치를 수험생이다.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을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하고 동선 파악과 방역 조처에 나섰다.

교육당국도 D군이 재학 중인 고교를 등교중지 조처하고 원격수업하도록 했다.

D군이 생활한 이 학교 기숙사생 100여명 가운데 1∼2학년 90여명은 귀가 조처했으며, 3학년 10여명은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학교에 대기하고 있다. D군은 기숙사에서 '1인 1실'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천에서는 김장 모임에 참석한 일가족 중 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제천시보건소는 인천 미추홀구 확진자 2명의 접촉자로 통보된 60대 E씨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E씨와 그의 손자인 10대 F군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의 확진자 포함해 8명이 지난 13∼14일 제천의 E씨 집에서 김치를 담갔다.

방역당국은 E씨와 F군을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하고, 이동동선 파악과 함께 F군이 다니는 초등학교도 등교중지 조처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4명으로 늘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htBxtSxG1T0

pjk@yna.co.kr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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