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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에 유람선 띄울 수 있나'…평택시, 운항 사업 검토

송고시간2020-11-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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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973년 아산만방조제 축조로 조성된 인공담수호 평택호에 유람선을 운항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평택호 전경
평택호 전경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평택시는 최근 '평택호 유람선 사전 운행방안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유람선 운항을 위한 기초 조사를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용역은 평택호 유람선 운항이 현행법에 저촉되는지, 유람선을 운항할 경우 사업성 증대를 위해 검토할 사항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조사였다.

용역에서는 유람선 운항은 법적으로 가능하나 세부적인 계획 수립 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에 인허가를 받아야 하고, 운항한다면 ▲ 유람선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 유람선 운항 거리 사전 결정 ▲ 내수면 어촌계와 사전 협의 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평택호에 유람선을 띄울 수 있느냐, 유람선 운항 사업을 추진한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언가를 조사한 수준"이라며 "유람선 사업 추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할 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유람선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지로 처음 지정된 후 사업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40년 넘게 개발이 진척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사업지 면적을 274만㎡에서 66만㎡로 대폭 줄여 공영개발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변경, 생태체험관과 테마파크, 수산물센터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토지 보상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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