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채무 처음으로 1조원 넘을 듯…"체계적 관리 필요"

장덕종 기자 기자 페이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 채무 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광주시의회의 제3차 추경안 검토보고서를 보면 시의 현재 채무는 9천591억원이다.

이번 추경에 제출된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위한 500억원 공모 공채를 포함하면 전체 채무가 1조59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내년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비 마련을 위해 1천800억원의 공모 공채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어서 채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광주시가 경각심을 갖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정확한 추계를 통해 건전한 재정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5 14: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