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로 훼손된 금북정맥 안성 구간 27㎞ 2023년까지 복원
송고시간2020-11-25 15:05
(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023년까지 금북정맥 안성 구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반도 13정맥 중 하나인 금북정맥은 안성 칠장산에서 충남 서산 성국산을 거쳐 태안 안흥진에 이르는 금강 서북쪽 산줄기(285㎞)를 말한다.
안성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금북정맥 국가생태 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에 따라 안성 구간(27.7㎞) 숲길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 금북정맥 숲길과 이어지는 하천길과 호숫길 등 46.9㎞에 탐방로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총 1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훼손된 금북정맥의 생태축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금북정맥 복원이 완료되면 안성 칠장산에서 김포 문수산을 잇는 한남정맥까지 숲길이 연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5 1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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