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정의당 광주시·전남도당 "포스코 광양 사고, 책임자 처벌"

송고시간2020-11-25 15:3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고 현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고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24일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시당은 "같은 공장에서 반복적으로 중대 산업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을 조금 더 강화하는 법 개정만으로는 1년에 2천명 이상 노동자들의 계속되는 죽음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사고의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 책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고 이번 국회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도 "연이은 사망·폭발 사고에도 포스코의 산재 은폐와 노동 안전 보건 시스템의 붕괴만 재차 확인할 뿐이다"며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는 오랜 관행이 끊임없이 노동자들을 죽음의 행렬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포스코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용노동부에서 포스코 경영진에게 엄중한 책임과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다면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다"며 "포스코 대표이사는 공개 사과와 함께 배상 및 보상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원인 조사, 안전대책 마련, 위험의 외주화 중단, 산재 은폐 조사, 노후설비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bebop@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