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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결의대회…현대차·현대중 노조 간부 등 참여

송고시간2020-11-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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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대체로 방역 지침 준수

구호 외치는 울산 민주노총
구호 외치는 울산 민주노총

[촬영 김근주]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5일 울산시청 앞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사 앞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쟁취' 총파업 총력투쟁 울산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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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IKTNZTFY-g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집회에서 "정부가 노동법 개악을 강행해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노동법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또 "이번 경고 파업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엄정 조치 발언을 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지금 상태를 만든 장본인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확대 간부 800명가량이 오후 2시간 부분 파업,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전 조합원 대상 오후 4시간 부분 파업으로 동참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울산시청 앞과 민주당 울산시당사 앞에서 동시에 열린 결의대회에는 일부 노조 간부만 참가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나머지 조합원은 울산 본사 내 공장별, 부서별로 모여 지난해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성실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했고, 일부 조합원은 오토바이로 사내를 돌며 경적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대차는 간부만 파업하고 조합원들은 정상 조업해 생산 차질은 없었고, 현대중공업도 심각한 생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울산시청 앞 결의대회에선 노조 측이 행사 전 발열 체크, 거리 1m 이상 유지, 마스크 착용, 100인 미만 집결 등을 대체로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공무원들이 나와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울산시는 지난 24일부터 집회·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지역축제, 전국 단위 단체행사 등 5개 종류 집합 행사를 대상으로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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