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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가덕 신공항 경제성 충분, 2029년 완공돼야"

송고시간2020-11-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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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권한대행 SBS 뉴스쇼 출연, 반대 의견 반박

접근성 문제엔 "광역 교통망 조기 구축, 문제 없다"

5대 시도 약속 위반엔 "오히려 대구·경북 먼저 깼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화면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화면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가덕 신공항 반대 의견을 반박하며 특별법 제정으로 2029년 완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변 권한대행은 25일 오전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 "가덕 신공항은 경제성이 충분하고, 공항은 국민 삶의 질의 문제이자 국토균형발전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으로 2029년 완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가덕 신공항에 대한 반대 의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2016년 건설비용 대비 경제성 면에서 가덕도가 3위였다는 지적에 변 권한대행은 "2016년 김해공항 확장안의 건설 비용이 4조원 정도였는데 주변 산봉우리를 절취 비용까지 포함하면 8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 것"이라며 "이 돈이면 가덕 신공항을 지을 수 있다"고 했다.

활주로 1개인 가덕 신공항이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김해공항 확장안도 활주로 한 개를 증설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계획 (PG)
가덕도 신공항 건설계획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변 권한대행은 가덕 신공항 접근성 문제에 관한 질문에 "부·울·경 지역 어디라도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조기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2016년 영남 5개 시도지사 합의에 따라 김해신공항안이 확정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산시는 당시 정부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지만, 오히려 대구·경북이 먼저 합의를 깨고 자체 용역을 거쳐 통합신공항을 추진했다"고 맞섰다.

대구신공항 특별법, 광주공항 이전 특별법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가덕 신공항은 2002년 돗대산 민항기 추락사고 이후 18년간 이어진 안전 문제와 김해공항 포화에 따른 확장성 등 24시간 운영 가능한 안전한 관문공항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가덕 신공항 특별법이 늦어도 내년 초 입법되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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