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인 60% "호텔 갈 때 수건 미리 준비"…왜 그런가 했더니

(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숙박 요금이 수십만원에 달하는 5성급 유명 호텔에서 고객용 수건으로 변기를 청소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5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최근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의 한 5성급 호텔 직원이 객실에 들어와 걸레로 컵을 닦은 데 이어 컵을 회수해 소독하는 기본 절차마저 지키지 않은 장면이 공개됐는데요.

이 직원은 또 고객용 목욕 수건으로 변기까지 닦는 등 고객이 사용하는 물품을 청소용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고급 호텔에서 이런 일은 한두 번이 아닌데요.

중국청년보 사회조사센터가 2천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텔에서 위생 상태가 기준에 못 미친 경험을 한 사람은 응답자의 84%나 됐습니다. 호텔에 가기 전에 미리 수건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도 절반을 훨씬 넘는 62%에 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서정인>

<영상 : 웨이보>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5 16: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