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왕이에 친전…"다음엔 고향 막걸리로 모시겠다"
송고시간2020-11-25 17:05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5일 방한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에게 친전과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친전에서 중용의 '유천하지성위능화'(唯天下至誠爲能化·오직 지극히 정성을 다해야 변화를 만든다) 구절을 인용하며 "코로나 상황에도 국가 안위와 이웃 국가와의 우의를 위해 직접 방한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만나지 못했지만, 다음번 만날 때는 꼭 제 고향의 막걸리로 귀한 손님을 따뜻하게 모시겠다"며 "풍성한 한국 일정 되시고 편안히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당초 왕 부장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하게 되자 친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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