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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수변길 지역화폐 교환제로 지역상권 9천만원 매출

송고시간2020-11-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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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수변길 초입의 지역화폐 교환소
장성호 수변길 초입의 지역화폐 교환소

[전남 장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장성호 수변길 지역화폐 교환제가 누적 9천여 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성군은 수변길을 찾은 방문객이 입장료 대신 교환소에 3천원을 내면 동일한 금액의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은 약 1천500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상권 활성화 효과로 이어지도록 장성주민, 군인, 학생 등을 제외한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만 지역화폐 교환제를 시행한다.

지역화폐 교환제는 8월 1일 시행에 들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변길 폐쇄 기간을 제외하고 17회 운영됐다.

이 기간 수변길 방문객 4만1천277명 가운데 73%인 3만명이 외부에서 장성을 찾은 지역화폐 교환 대상자였다.

교환된 지역화폐는 수변길 내부 매점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에서 52% 사용됐다.

식당과 점포에서 사용한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화폐 교환제가 시행 횟수는 적었는데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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