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세운 첫 공공도서관…종로도서관 개관 100주년

고유선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 종로도서관은 27일 개관 100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920년 설립된 종로도서관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이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과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도 1900년대 초반에 설립돼 100주년을 넘겼지만, 한국인이 세운 공공도서관 가운데는 종로도서관이 처음 100주년을 맞는다.

기념식에서는 밴드 '판'이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남영준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도서관의 미래'를 주제로, 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종로도서관 100년 속의 고문헌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종로도서관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자료 특별 전시회와 '종로가 사랑한 책 100권', '종로도서관 발간자료', '고문헌 구한국서' 전시회도 진행된다.

cind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6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