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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초유사태에 문대통령 동문서답…다른 세상 사는 분"

송고시간2020-11-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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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사는 분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동문서답도 이런 동문서답이 없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인 검찰총장 직무 배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활극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평도 피폭 10주기에도 아무 말씀 없이 휴가를 가시더니, 어제는 트위터에 가정폭력·데이트폭력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출신 단체장들의 성 관련 범죄로 한 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한 분은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이 말씀을 하시려면 당연히 이 두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규명과 수사·처벌을 같이 말씀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말씀에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 지시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26 toadboy@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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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xSWeTZJx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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