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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원 영동 눈 또는 비…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낮아 쌀쌀

송고시간2020-11-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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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 덕유산에 핀 상고대
추위 속 덕유산에 핀 상고대

(서울=연합뉴스) 25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있다. 2020.11.25
[부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7일 강원 영동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26일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27일 오후에는 강원 영동 중남부로 확대되고 밤 한때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부터 대부분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해기(海氣) 차에 의해 만들어진 서해상 구름대의 영향으로 27일 밤부터 다음날 사이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한라산 등 높은 산지에는 눈이 쌓일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 5∼30㎜, 경북 북부 동해안과 제주 산지 5㎜ 미만이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5㎝, 제주도 산지 1㎝ 내외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내린 비 또는 쌓인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27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15∼30㎞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9도, 낮 최고기온은 6∼14로 예상된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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