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무질서 못참아…경남 고성군 '낚시통제구역' 지정
송고시간2020-11-26 17:04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공인한 청정해역을 품은 곳이다.
그러나 낚시객들이 연중 몰리면서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에는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 등 코로나19 방역 규정까지 잘 지키지 않아 지역민들 우려가 크다.
백두현 고성군수가 26일 낚시통제구역 지정, 낚시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백 군수는 27일부터 삼산면 대포항·두모항, 하일면 동화항, 동해면 우두포항·내신 해안도로를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해 낚시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낚시하다 걸리면 낚시법에 따라 과태료를 물린다.
백 군수는 도 지도·단속반을 운영하고 일자리 참여자를 활용해 낚시객 통제, 쓰레기 투기 단속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6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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