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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재학대 아동 7명 확인…보호시설에 분리

송고시간2020-11-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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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경찰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관리 중인 가정을 점검해 7명의 아동에게서 재학대를 발견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637명의 아동을 합동 점검해, 7명에게서 재학대가 확인돼 보호시설로 분리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충남 천안 등 전국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피해 아동을 조기에 발견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점검을 했다.

경찰은 12월까지 '아동학대 예방 집중추진기간'을 운영해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가정을 전수조사하고 어린이집 교사 등 신고 의무대상자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전북에서 247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아 242명(183건)을 검거했다.

올해 10월까지는 228건의 신고를 받고 233명(171건)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시민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아동학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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