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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집단 감염은 '주춤'…춘천 '직장 동료발' 추가 확진

송고시간2020-11-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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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서 유치원 교사 확진…학생 등 68명 전수 검사 결과 '촉각'

붐비는 선별진료소
붐비는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6일 강원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집단 감염은 주춤하고 자가격리자와 해외 입국자 등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신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춘천 2명, 양구·인제·홍천 각 1명 등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88명이다.

춘천에서는 40대 회사원과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대 회사원은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우려됐던 춘천의 한 회사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다.

그는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의 확진 당시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25일 증상이 나타나 다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다.

이들이 다니는 회사에서는 지금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다른 춘천 확진자인 60대는 지난 24일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홍천 32번 확진자는 군청 공공 가꾸기 사업에 참여 중인 70대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양구 2번째 확진자인 60대는 양구에 주소를 두고 춘천의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검사

[촬영 양지웅]

영월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장 모임과 관련이 있는 충북 제천 확진자의 가족인 이 교사는 제천에 거주해 강원도 확진자 통계에는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유치원 학생 48명과 교직원 20명 등 6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제에서는 50∼60대 2명이 이날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 12일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원주시는 고위험시설 종사자 3천417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와 지역사회 'n차' 감염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내 코로나19 격리 음압병상은 172개이며 이 중 116개 병상에 확진 환자가 입원 중이며 사용 가능한 병상은 56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처음으로 강원도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는 12명이 입실했다.

jle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Vth3uUJxZ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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