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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 예정…긴장감 고조

송고시간2020-11-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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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경찰 진입 막으려 모여들어

대치하는 경찰과 성주 소성리 주민
대치하는 경찰과 성주 소성리 주민

(성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7일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는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 반입을 예고했다. mtkht@yna.co.kr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국방부가 공사 한 달여 만인 27일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추가 반입할 계획이어서 주민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전후에 경찰력 600여명이 투입된 가운데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폐기물 반출 차량을 반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기지 내 장병들의 생활환경 개선공사를 위한 장비와 물자를 반입했는데 추가로 자재를 반입하고 공사폐기물을 반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데 국방부와 경찰이 작전을 무리하게 시도한다"며 "폐기물 반출을 허용하고 자재 반입은 내년으로 미루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했다.

주민은 진밭교 입구 등에 모여 경찰력 진입에 대비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치하는 경찰과 성주 소성리 주민
대치하는 경찰과 성주 소성리 주민

(성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7일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는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 반입을 예고했다. mtkht@yna.co.kr

parks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RK4fk4U6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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