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14명 확진…창원 단란주점 감염 지속(종합2보)

한지은 기자 기자 페이지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한지은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2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해 오전 6명, 오후 2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경남 572·573·581번 등 3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방문자다.

574∼576번 3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기존 확진자인 525번의 접촉자이며, 577번은 기존 확진자(526번)의 접촉자이다.

582번은 창원 '국제 사우나'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국제 사우나'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단란주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촉자 329명, 동선 노출자 491명 등 820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 24명, 음성 601명이며 196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합천 30·50대 확진자 2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547번 가족이다.

김해 60대는 업무차 출국을 위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진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경남 562번의 가족인 60대(580번)가 확진됐다.

사천에 주소지를 둔 60대(578번)는 개인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실하지 않으나 지난 6일 기존 확진자의 동선에 있던 사천 한 내과에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다.

당시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내과 방문이 감염 경로인지에 대해 심층 조사하고 있다.

거제에서는 해외 입국한 30대 외국인이 확진됐다.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진주시 이통장단 연수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접촉자 1천119명, 동선 노출자 536명 등 총 1천65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진주시에 현장지원팀을 파견해 방역과 역학조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이날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해 내달 4일까지 시행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79명(입원 204, 퇴원 374, 사망 1)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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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7 17: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