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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로나방역 짧고굵게"…수능까지 '당원 멈춤기간' 제안(종합)

송고시간2020-11-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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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입 응시조차 못하는 일 없어야…자가격리자 기준 마련"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27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최근 500명을 넘기는 것과 관련, 방역 수위를 조절해 집중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산세가 심각하다. 당과 정부는 중환자 병상 확충 등 대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방역수위를 조정해 짧고 굵게 유지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수험생 중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는 병원이나 별도 시설에서 시험을 치르는데, 이어지는 논술·실기 등 대학별 고사가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감염도 억울한데, 3년간 땀 흘리며 준비한 시험을 응시조차 못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자가격리자에게 응시 기회조차 안 준다면 가혹한 일"이라며 "공정한 자격시험 응시기준을 국가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정책위가 관계 부처와 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이날부터 수능 시험일인 내달 3일까지 '민주당원 멈춤 기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모임 및 약속, 주말 종교활동,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환기, 다중이용시설, 가정내 수칙 등 방역수칙에 협조해달라"면서 "정부는 보다 강한 방역조치가 필요해지면 선제적 결단을 내려달라. 조금만 더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d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EmEZ4htc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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