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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병상 빠듯…확진자 바로 입원 못 하는 상황 올 수도(종합)

송고시간2020-11-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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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209개 병상 중 가용 가능 30여개뿐"…부산시 대책 강구중

주말 퇴원자 포함 비교적 경증환자 전원·퇴원으로 60병상 확보 예정

최근 추세대로 확진자 쏟아지면 병상 부족 현실화 가능성 배제 못 해

코로나19 확산 대비 부산의료원 병상 추가
코로나19 확산 대비 부산의료원 병상 추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나흘째 두 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면서 병상 운용도 빠듯해졌다.

27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에는 감염병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에 163개, 상급 종합병원에 46개 등 코로나19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이 209개 있다.

이날 기준 부산 입원환자는 166명이어서 43개 병상이 남아있지만 10개는 수능에 대비한 병상이어서 실제 가용 병상은 33개 정도다.

현재 입원환자는 지역환자 122명, 검역소 이송 환자가 37명, 타지역 거주자가 7명이다.

최근처럼 하루에 두 자릿수 추가 확진세가 이어지면 조만간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모자라서 제때 입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19개인 중환자 병상은 아직 여유가 있다.

부산에는 코로나19 중환자가 없는데다 5개 병상만 고령 환자가 쓰고 있어 14개 병상이 남아 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말 확진자 중 퇴원자가 나오고, 부산의료원 입원환자 중 비교적 경증인 환자들을 전원 혹은 퇴원시켜 추가로 60여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이르면 30일부터 경남과 공동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 병상 운용에 당장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산에서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어 최근 추세대로 확진자가 쏟아지면 병상 부족이 현실화할 수도 있는 형편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EmEZ4htcK0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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