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오늘 오후 6시까지 383명 신규확진…내일도 500명대 나올듯(종합)

송고시간2020-11-27 19:2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 153명-경기 91명-인천 23명 등 수도권 267명, 비수도권 116명

'일상 감염' 전국 확산에 비수도권도 '비상'…닷새연속 100명 넘어

전남대병원 본관 동일집단격리…광주·전남 확산세 가속 (CG)
전남대병원 본관 동일집단격리…광주·전남 확산세 가속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부산=연합뉴스) 오수희 임미나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9명보다 34명 늘어난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소 400명대 중후반에서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383명 가운데 수도권이 267명, 비수도권이 116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53명, 경기 91명, 부산 26명, 강원 25명, 인천 23명, 충북 15명, 경남 14명, 충남 9명, 광주 6명, 대전 5명, 전남 5명, 전북 5명, 경북 2명, 울산 2명, 대구 1명, 제주 1명 등이다. 대전 통계가 다소 뒤늦게 집계돼 애초 378명에서 383명으로 늘었다.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역감염이 주도하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11/21∼11.27)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2.7명으로 집계돼 전국 2.5단계 기준(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점점 다가서는 상황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의 증가세도 심상치 않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나흘간(103명→108명→151명→188명)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1주간 일평균 111.6명에 달해 처음으로 100명 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된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미 116명을 기록해 일평균 수치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

'사우나 집단감염' 서초구 선별진료소
'사우나 집단감염' 서초구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선 26일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아파트 입주민 전용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20.11.26 hama@yna.co.kr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과 체육시설, 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는 중구의 한 상조회사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중랑구의 한 체육시설(중랑구 체육시설Ⅱ) 관련 확진자도 12명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또 송파구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도 이용자와 가족 등 9명으로 늘어났고, 강남구의 연기학원에서 시작된 감염은 중구의 또 다른 교회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불어나고 있다.

강서구의 댄스·에어로빅학원(누적 131명), 마포구 홍대새교회(124명), 서초구 사우나 2번 사례(58명),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70명), 부산·울산 장구강습(89명)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sy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