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과학자 암살 공격으로 병원서 사망" 현지 언론 보도

유철종 기자 기자 페이지

(두바이 AP·AFP·로이터=연합뉴스) 2000년대 초반까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과학자가 27일(현지시간) 암살됐다고 현지 국영 TV 방송 등이 전했다.

국영 TV 방송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핵과학자인 모흐센 파흐리자데흐가 암살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암살 공격이 수도 테헤란 인근의 소도시인 아브사르드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통신은 먼저 폭발음이 들렸고 뒤이어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소개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파흐리자데흐가 무장 공격으로 인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도 파흐리자데흐가 암살 공격 뒤 사망했다고 밝혔다.

cjyo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8 00: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