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신규확진 158명…에어로빅학원 관련 계속 증가(종합)
송고시간2020-11-29 11:40
주말 포함 11일 연속 세자릿수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58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109명)부터 11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중이다.
28일의 하루 확진자 수(158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9천279건)로 나눈 확진율은 1.7%로 나와, 최근 보름간 평균(2.0%)보다 낮았다.
토요일인 28일의 검사 건수는 5천889건으로 전날 대비 약 36%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월요일인 30일 오전에 발표될 29일 확진자 수는 감소할 공산이 크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명 늘어 누적 171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7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5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4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확진자도 계속 증가했다.
한편 양천구 목동 대입 학원의 학생 등 50여 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 학원에는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확진자의 가족 확진자가 다닌 것으로 나타나 검사가 진행됐다.
이외에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75명,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29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8천652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2천3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이 6천529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92명이다.
j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1/29 11: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