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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부족 부산, 확진자 20명 대구동산병원 이송

송고시간2020-11-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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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격리 병실 갖춘 부산의료원
음압격리 병실 갖춘 부산의료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손형주 기자 = 최근 부산지역의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지자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대구로 이송한다.

3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부산 금정구 금정고에서 확진자 20명을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 버스 등에 태워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송 환자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금정고 1학년 13명과 일반 확진자 7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에는 코로나19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이 감염병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에 163개, 상급 종합병원에 46개 등 209개가 있다.

그러나 지난 24일부터 매일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며 7일간 16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가용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부산의료원 1개 층을 비워 63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급증하는 환자를 수용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최근 대구시와 대구지역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그동안 부산에서 대구지역 등의 확진자를 받아 치료해주긴 했으나 병상이 모자라 다른 지역으로 확진자를 이송하는 것은 처음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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