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자가격리 수험생 현재 47명…수능 어떻게 보나?
송고시간2020-11-30 17:59
확진자 2명 부산의료원, 격리자 45명 별도 시험장 2곳 응시
마스크 보건용 KF80 이상 착용, 한 교실 4~9명 거리두기 시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능 시험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부산에서 수능 시험 응시생 중 확진자는 2명이다.
이들은 부산의료원에 마련된 별도 고사장(병원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보게 된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고3 수험생은 부산에서 모두 45명.
부산시교육청은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장 2곳 16개 교실을 마련했다.
자가격리 학생을 위한 고사장에는 한 교실에 4~9명이 응시할 수 있도록 안전거리를 확보한 책상이 설치된다.
별도시험장에는 마스크와 투명 얼굴 가리개, 방역 복장을 착용한 감독관이 시험관리를 담당한다.
자가격리 학생은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용 이상 마스크(KF80 동급 이상, KF94 동급 이상 권장)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부산지역 올해 수능 수험생은 2만7천529명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자가격리자는 격리통지 기간에 시험일이 포함된 수험생이 해당하고 이들은 별도 시험장 2곳으로 나눠 응시하게 된다"며 "별도 시험실 응시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 유증상과 관련해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조치사항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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