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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확진자 11명 속출…대형 사업장·학교 곳곳으로 전파

송고시간2020-11-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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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학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0일 오후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30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광주시는 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 701∼711번인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사회 내 확산 사례이다.

이들 11명 중 6명은 축구 시합 뒤 식사를 가진 모임에서 전파된 고향맛집 관련이다.

지표 환자인 광주 676번을 시작으로 누적 20명에 이른 고향맛집 관련 집단감염은 직장 동료, 가족, 지인 등에게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위니아 전자, 이마트 신세계점 등 대형 사업장과 초등·중학교 4곳 등으로 전파됐다.

이날 광주에서는 현재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명에 이르렀다.

h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18yQ_8IhG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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