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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10대 추가 확진…김장모임 확진 이후 7일간 68명째

송고시간2020-12-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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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재검 진행…이상천 시장 "거리두기 꼭 지켜야" 호소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장모임 등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한 충북 제천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검사받는 시민들
검사받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천시는 1일 오전 브리핑 자료에서 "어제 시민 787명을 진단검사했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1명은 재검이 진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모 중학교 1학년 학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일가친척의 김장모임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이 지역에서 7일간 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김장모임과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는 48명이다.

자가격리도 69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게 이날 긴급 구호세트와 체온계를 배부했으며, 하루 2차례 전화로 증상 발현 여부와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제천시는 이날 0시부터 중점관리시설과 다중집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jcpar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_Xl5qSqi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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