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野 "어른들과 어울려 빵 먹는 재미를"…부동산 패러디 봇물

송고시간2020-12-01 11:0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윤희숙, 김현미에 "빵맛 강요 말라"…진중권 "장관님이 마련해준 과자집"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아파트 빵' 발언을 고리로 부동산 실정에 대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iz-O892pSlU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경제혁신위원장인 윤희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설사 아파트가 빵이라 하더라도 시장원리는 비슷하게 작동한다"며 "부디, 제발, 다양한 빵집이 목 좋은 곳에 충분히 생길 것이라는 믿음을 국민에게 주길 바란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내년 봄이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김 장관의 발언을 두고도 "지난 7월 임대차법 밀어붙일 때 없던 시장 파악 능력이 지금은 생겼는지…"라며 비꼬았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 의원은 "각자 좋아하는 빵이 다른데 신도시에 빵집 많이 지으니 안심하라고 우기지도 말라. 정부가 풀빵 기계로 찍어낸 레트로 빵을 들이밀며 '어른과 어울려 먹는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강요하는 건 정말 나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공공임대주택 현장방문 후 "어른들과 사는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미래주거추진단장까지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페이스북 글에 "장관: 아파트가 빵이라면…밤새 만들겠다"와 "국민: 현미가 쌀이라면, 당장 바꿀 거다"를 대비해 적은 뒤 '현실괴리' '빵과 동급이 된 아파트'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림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 속 남매가 과자로 만든 집으로 향하는 삽화를 게재하고 "김현미 장관님이 마련해주신 집이야"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쳐]

minary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