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울산서 유아 포함 3명 확진…가족·지인 간 감염(종합)

송고시간2020-12-02 16:0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친척집 방문해 확진된 유아 음압병실 입원…가족이 간호

전날 확진 대형사업장 샤워실 관리인 관련 259명 모두 음성

코로나19 재확산 (PG)
코로나19 재확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용태 기자 = 2일 울산에서는 지인이나 가족 간 감염으로 유아를 포함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울산시는 A(50대·여·동구)씨, B(10세 미만·남·서울), C(50대·여·북구)씨가 순서대로 지역 211∼213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A씨는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울산 203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동구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 사는 212번은 지난달 25일 울산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지역 208번과 209번 확진자인 친척들과 접촉했다.

212번은 울산대학교병원 단독 음압병실에 입원했는데, 가족이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로 곁에서 212번을 돌보게 된다.

C씨는 212번 친척인 209번 확진자와 지난달 29일 북구 한 사우나에서 접촉한 지인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3명은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202번 확진자와 관련, 현대중공업 내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259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202번 확진자가 현대중공업 내 한 건물 샤워실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에서는 또 다른 집단·연쇄 감염 고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컸다.

yongta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91EQJEC6l8k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