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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원 중환자 병상 30개 확충…생활치료센터 6곳 추가 개소

송고시간2020-12-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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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이송되는 부산 환자들
대구로 이송되는 부산 환자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정래원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국립중앙의료원에 긴급치료병상 30개를 더 설치하고 이를 중환자 전담 병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무증상 확진자와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6곳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병상 확보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중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2주간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24병상을, 권역별로 12병상을 각각 중환자 전담 병상으로 추가 지정해 총 174개 병상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중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전담 병상은 현재 44개다.

여기에다 의료기관의 자율신고 병상 15개를 합하면 중환자 치료 병상은 59개 정도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중환자용 긴급치료병상 30개를 더 설치하고 관련 의료진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환자 중증도에 맞게 병상을 배정하고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일반 병실로 전원하는 등 병상 자원의 효율적 운용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앙의료원 중환자 병상 30개 확충 (CG)
중앙의료원 중환자 병상 30개 확충 (CG)

[연합뉴스TV 제공]

중대본은 또 다음 주까지 경북권 생활치료센터 1곳과 지자체별 생활치료센터 5곳을 추가로 개소할 방침이다. 이들 센터 6곳에 입소할 수 있는 환자는 1천3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준으로 정부와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16곳(정원 3천478명)이며,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센터 한 곳이 이날 추가로 개소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격리 해제기준에 따라 증상이 없는 경우 10여 일간 센터에서 지낸 뒤 퇴소한다.

지금은 확진 후 무증상 상태로 10일을 지났거나 확진 후 증상이 없는 상태로 7일이 지나고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두 번 연속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난달 3주차와 4주차는 입소자가 각각 843명, 1천451명으로 퇴소자(263명, 476명)보다 많았다"면서 "그러나 이번 주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입소한 1천200여명이 퇴소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가동 상황이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bMs2I2GZVds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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