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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 대비 '즉각 대응팀' 발동

송고시간2020-1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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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발열 검사·노인 보호시설 등 취약지역 점검 강화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겨울철 대유행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코로나19 의료진들의 모습 (CG)
코로나19 의료진들의 모습 (CG)

[연합뉴스TV 제공]

제주도는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거나 의료기관 확진자가 나오면 방역팀·의료지원팀·현장지원팀·현장 통제팀으로 구성된 즉각 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또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서귀포보건소장 등과 공동으로 회의를 열어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2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22명이 확진자가 추가돼 한 달 최고 환자가 나왔다.

도는 지난달 확진 사례를 분석한 결과, 22명 중 18명이 모두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에 와 확진 판정을 받거나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 방문한 도민 감염자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관광객 등 방문객 대상 방역관리, 육지부 방문 도민 대상 진단검사 지원, 노인 보호시설 및 요양병원 등 감염병 취약시설 집중 관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달 9일부터 24일까지 노인 보호시설, 요양병원, 양로원,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134곳 종사자 및 이용자 5천13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추진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또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37.5도 이상 발열자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발열 증상자 173명이 체온 재측정을 했다.

체온 재측정 인원 중 1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bMs2I2GZVds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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