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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尹 찍어내기 국제망신…대통령이 직접 중단해야"

송고시간2020-1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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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도 만든다고 대통령 안전 보장 못해"…공수처 겨냥

발언하는 김종인
발언하는 김종인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3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면서 윤 총장 징계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찍어내기와 법치주의 유린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며 "영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 언론이 이번 사태를 비중 있게 다루면서 한국의 법치주의 파탄을 우려하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 스스로 외교 입지를 좁혀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망신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간곡하게 건의드린다.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윤 총장 문제를 이 정도 시점에서 중단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제도를 만든다고 해서 대통령의 (퇴임 후) 안전을 보장하진 못한다"고도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집권세력이 원전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무마하는 과정에서 윤 총장 직무정지라는 무리수를 뒀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라며 "권력 수사에 절대로 성역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tvEfIeNnyw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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