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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논텐더 전망 뒤집고 탬파베이에 잔류한다

송고시간2020-12-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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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야수 첫 월드시리즈 진출한 최지만
한국인 야수 첫 월드시리즈 진출한 최지만

사진은 아메리칸리그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최지만. [최지만 인스타그램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내년에도 탬파베이에서 뛴다.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포함해 타일러 글래스나우, 조이 웬들, 마누엘 마르고트 등 7명과 연봉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초 최지만은 논텐더(non-tender·조건 없는 방출) 후보로 꼽혔으나 탬파베이에 잔류하는 데 성공했다.

'텐터'란 구단이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지닌 선수와 연봉 협상을 하겠다는 뜻이다. 반대로 '논텐더'는 계약할 뜻이 없음을 뜻한다. 사실상 방출이다.

전날까지 현지 언론은 탬파베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난 탓에 몇몇 선수들을 논텐더로 풀 수 있으며, 최지만도 그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우완 투수 에드가 가르시아만 논텐더로 풀었을 뿐 대부분의 선수를 지켰다.

올해 85만달러를 받은 최지만은 구단과 연봉 협상을 통해 내년 시즌 연봉을 결정하게 된다.

현지에서는 최지만이 올 시즌보다 2배 가까운 160만달러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뛴 최지만은 42경기에서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월드시리즈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250(40타수 10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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