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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코로나19 백신 승인시 내년 초 접종 시작"

송고시간2020-12-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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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벨기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승인이 나면 내년 1월 5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에 따르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전날 이같이 말하고 며칠 내에 접종 전략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그는 "아직 EU 차원에서 백신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백신이 준비되는 대로, 우리도 되도록 많은 벨기에인이, 최대한 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 내 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를 책임지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임시 승인 여부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인구 1천150만명가량의 벨기에 주민 전체가 백신 접종을 받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더크로 총리는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접종을 먼저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벨기에 정부 내에서 아직 구체적인 접종 전략은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벨기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만2천252명, 누적 사망자는 1만6천911명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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