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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코로나 사망자 3천명 넘었다…겨울철 비상

송고시간2020-12-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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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천603명 기록 깨고 역대 최다

코로나19 검사 차례 기다리는 미 뉴욕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차례 기다리는 미 뉴욕 시민들

(뉴욕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3천157명이 사망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CNN방송이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종전의 하루 사망자 최다치는 지난 4월 15일에 집계된 2천603명이다.

이날 사망자 수는 이보다 20%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미국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5만 명 이상씩 나오며 확산세가 격화하고 있다.

CNN은 겨울로 접어들수록 상황이 더욱 심각해져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구급차 종사자들을 대변하는 미국구급차협회(AAA)는 최근 보건복지부(HHS)에 서한을 보내 "현재 911 비상전화 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랐다"라면서 "추가 지원 없이는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이 위험하다. 미국 공중보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천392만5천350명으로 세계 최다국이다. 총 사망자는 27만3천847명이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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