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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플레이트' 강레오 "다 맛있어서 독설 필요 없었다"

송고시간2020-12-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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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진기자

"참가자들 모습 보고 자극받아…하루빨리 요리하고 싶다"

강레오 셰프
강레오 셰프

[sky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냉혹한 평가를 던지는 심사위원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던 강레오(44) 셰프가 새 요리 경연 프로그램 '헬로! 플레이트'로 돌아왔다.

최근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본사에서 만난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문 셰프들이 출연하다 보니 음식이 다 맛있어서 독설할 필요가 없었다"며 "만약 예전의 모습을 기대하셨다면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skyTV의 채널 SKY와 디스커버리 코리아 채널이 공동제작한 '헬로! 플레이트'는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셰프들이 1억원의 상금을 놓고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맡은 강레오는 "참가자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아 다시 열정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하루빨리 본업인 요리를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작년에 (운영하던) 식당을 정리하고 올해 11월쯤 영국 런던에 새로운 식당을 개업하려 했거든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가 됐어요. 참가자들의 모습이 런던에서의 제 모습이잖아요. 상황이 안정되면 바로 가야죠. 사실 당장 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는 자신이 참가자라면 요리하고 싶은 음식으로는 비빔밥을 꼽았다.

"가장 좋은 요리는 제철 재료의 성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심플하게 만든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재료가 좋으면 요리 안 해도 되거든요. (웃음) 비빔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면서도 재료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니까 심사위원들에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강레오 셰프
강레오 셰프

[sky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헬로! 플레이트'의 심사위원은 강레오를 포함해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활약했던 김훈이, 노희영 셰프가 맡았다. 그는 "오래 봐왔던 사람들이라 좋았다"며 "다들 나이가 들어서인지 옛날과 다르게 편안해진 분위기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자신이 느꼈던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장 중요한 건 프로그램 기획 취지대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29개국의 음식을 먹으면서 그 나라들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음식과 그 나라의 문화 이야기가 음식에 담기니 어떤 여행 프로그램보다 더 여행하고 온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헬로! 플레이트'는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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