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고속도로서 차량에 깔린 운전자…운전자들이 차량 들어 구조

송고시간2020-12-06 10:2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사고 현장 모습
사고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를 수습하던 중 2차 사고로 차량에 다리가 깔린 30대 운전자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51분께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3㎞ 지난 지점에서 쏘렌토 차량이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3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수습을 위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 앞에서 보험사에 전화하던 중 2차 사고가 발생했다.

뒤에서 달려오던 쏘나타 승용차가 멈춰 서 있던 쏘렌토를 충격하면서 차량이 움직여 A씨가 쏘렌토와 중앙분리대 사이에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힘을 합해 A씨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7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10여 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쏘렌토 차량을 들어 올린 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운전자 중에는 정형외과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있어 현장에서 응급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중상을 입기는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사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R105UKGrsY

read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