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100세 포함 울산 양지요양병원서 53명 추가 확진…이틀간 91명

송고시간2020-12-07 09:5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허광무 기자
허광무기자
집단 감염으로 일시 폐쇄된 요양병원
집단 감염으로 일시 폐쇄된 요양병원

지난 6일 환자와 직원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일시 폐쇄된 울산시 남구 한 요양병원 앞에서 환자 보호자가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53명 추가됐다.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규모는 이틀간 91명에 달한다.

울산시는 양지요양병원 환자 52명, 요양보호사 1명 등 53명이 지역 261∼313번 확진자가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는 남자 11명, 여자 42명이다.

연령별로는 100세 이상 1명, 90대 12명, 80대 24명, 70대 11명, 50∼60대 5명 등 대다수가 고령층이다.

이 병원에서는 전날에도 환자와 직원 등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애초 이 병원 확진자들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222번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222번은 지난달 30일까지 A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했다.

다만 222번이 전파자인지, 그 역시 병원 내 다른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것인지 등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 5일 지하 1층∼지상 10층짜리 병원 건물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할 예정이다.

hk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